기성검사원과 기성검사조서 — 차이, 작성 순서, 제출 양식
기성 서류를 처음 맡으면 이름이 비슷한 문서 두 개에서 먼저 막힙니다. 기성검사원과 기성검사조서입니다.
둘은 순서가 다르고, 무엇보다 쓰는 사람이 다릅니다. 이 하나만 잡으면 나머지는 순서 문제일 뿐입니다.
기성검사원과 기성검사조서 차이 — 누가 쓰는 서류인가
| 구분 | 기성검사원 | 기성검사조서 |
|---|---|---|
| 작성 주체 | 시공사(현장대리인) | 검사자(감독공무원·감리단) |
| 성격 | 신청서 — "검사해 주십시오" | 결과서 — "검사했고 결과는 이렇다" |
| 시점 | 기성 검사 전 | 기성 검사 후 |
| 내가 할 일 | 작성해서 제출 | 받아서 편철·확인 |
| 뒤에 오는 것 | 검사 실시 | 기성청구서 제출 |
기성검사조서는 내가 쓰는 서류가 아닙니다. 양식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시공사가 작성해서 낼 문서가 아니라 검사 결과로 받는 문서입니다. 다만 내용이 내 기성률과 직결되므로 받는 즉시 숫자를 대조해야 합니다.
순서로 보면 이렇습니다.
① 기성검사원 제출 ← 시공사 ② 기성 검사 실시 ← 검사자 + 현장대리인 입회 ③ 지적사항 보완(있으면) ← 시공사 ④ 기성검사조서 발급 ← 검사자 ⑤ 기성청구서 제출 ← 시공사 ⑥ 기성대가 지급
⑤번부터는 기성청구서 작성법 — 갑지·기성내역서·첨부서류에서 이어집니다. 이 글은 ①~④를 다룹니다.
기성검사원 양식에 들어가는 항목
발주처 양식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양식이 따로 없으면 공문 형식으로 내되, 아래 항목은 빠지면 안 됩니다.
| 항목 | 기재 요령 | 흔한 실수 |
|---|---|---|
| 공사명·계약번호 | 계약서 표기 그대로 | 약칭 사용 |
| 계약금액 | 변경계약이 있으면 최종 변경금액 | 최초 계약금액 방치 |
| 기성 회차 | 제N차 | 전 회차와 번호 중복 |
| 기성 기간 | 전 회차 마감 다음날 ~ 이번 마감일 | 하루 겹치거나 하루 빔 |
| 금회 기성금액 | 이번 회차분만 | 누계를 적음 |
| 누계 기성금액 | 이번 회차까지 합계 | 금회와 뒤바꿈 |
| 기성률 | 누계 기성 ÷ 계약금액 | 금회 기성으로 계산 |
| 검사 희망일 | 여유를 두고 기재 | 당일·익일로 촉박하게 |
| 현장대리인 | 성명·날인 | 선임계상 이름과 불일치 |
기성 기간이 가장 자주 틀립니다. 전 회차가 7월 31일 마감이었다면 이번 회차는 8월 1일부터입니다. 7월 31일부터로 쓰면 하루가 겹치고, 8월 2일부터로 쓰면 하루가 빕니다. 회차가 쌓일수록 이 어긋남이 누적돼 나중에 전 회차를 거슬러 올라가 고쳐야 합니다. 회차 관리 자체가 왜 까다로운지는 기성 서류는 왜 수백 번 고쳐지는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계약금액 칸도 단골입니다. 설계변경으로 수정계약을 했는데 검사원에는 최초 금액이 남아 있으면, 기성률 계산이 통째로 어긋납니다. 변경계약 이력이 있으면 금액 칸을 먼저 확인하세요.
기성검사 신청 시기 — 언제 내야 늦지 않나
기성 검사는 신청한다고 바로 되지 않습니다. 검사자 일정, 감리 사전검토, 지적사항 보완이 순서대로 붙습니다.
역산해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 시점 | 할 일 |
|---|---|
| 마감일 −10일 | 검측 승인 누락분 확인·정리 |
| 마감일 −7일 | 기성 내역서 초안, 사진대지 정리 |
| 마감일 −5일 | 감리 사전검토 요청 |
| 마감일 −3일 | 지적사항 반영 |
| 마감일 | 기성검사원 제출 |
| 마감일 +α | 검사 실시 → 조서 발급 |
검측 승인이 병목입니다. 기성률을 주장하려면 "이만큼 시공했다"는 근거가 필요한데 그게 검측 승인입니다. 평소에 밀어두면 기성 단계에서 한꺼번에 막히고, 이때는 이미 손쓸 시간이 없습니다.
기성검사 지적사항 — 검사 후에 하는 일
검사가 끝나면 조서가 나옵니다. 지적사항이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때 두 가지를 반드시 합니다.
1. 조서의 기성률과 내가 낸 기성률을 대조합니다.
검사자가 일부 항목을 감액했는데 그대로 넘어가면, 뒤에 낼 기성청구서 금액이 조서와 안 맞습니다. 청구 단계에서 반려되고 회차가 밀립니다. 조서를 받는 즉시 항목별로 맞춰보세요.
2. 절사·단수 처리를 조서 기준으로 맞춥니다.
기성률을 곱하면 소수점이 남습니다. 조서 금액과 내 청구 금액이 1원 어긋나는 사고가 여기서 나옵니다. 처리 원칙은 기성 청구금액 단수정리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선급금을 받아둔 현장이라면 공제 계산이 함께 붙습니다. 산식과 회차별 숫자 예시는 선급금 공제 계산방법을 참고하세요.
기성검사원 제출 공문 — 어떻게 쓰나
검사원은 대개 공문에 붙여 나갑니다. 공문 본문은 길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길면 검토가 늦어집니다. 필요한 것은 네 가지입니다.
제목: 제N차 기성검사 신청의 건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공사명)」과 관련하여 제N차 기성부분에 대한
검사를 아래와 같이 신청하오니 검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기성 기간: 2026. ○. ○. ~ 2026. ○. ○.
- 금회 기성금액: 금 ○○○원정 (₩000,000)
- 누계 기성률: ○○.○%
- 검사 희망일: 2026. ○. ○.
붙임 1. 기성검사원 1부.
2. 기성 내역서 1부.
3. 기성부분 사진대지 1부.
4. 검측 승인 목록 1부. 끝.
발주처 양식과 제출 방식은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의 해당 공고 첨부철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붙임 목록과 실제 첨부가 어긋나는 사고가 잦습니다. 목록에 4건을 적어놓고 3건만 보내면 접수 단계에서 되돌아옵니다. 보내기 직전 목록과 파일을 한 번 대조하는 습관이 시간을 가장 많이 아껴줍니다.
날인도 짚고 갑니다. 발주처 양식류의 (인) 칸은 공문 도장보다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칸 크기에 맞는 도장을 따로 준비해두는 편이 낫고, (인) 글자는 지우지 말고 그 위에 날인합니다.
기성검사 입회 준비물
검사 당일에는 현장대리인이 입회합니다. 검사자가 현장에서 바로 확인을 요구하는 것들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챙겨두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
| 준비물 | 쓰임 |
|---|---|
| 기성 내역서 출력본 | 항목별 기성률 대조 |
| 검측 승인 목록 | 시공 완료 증빙 |
| 사진대지 | 부위별 시공 상태 확인 |
| 품질시험 성적서 | 재료 반입분 확인 |
| 자재 반입 송장 | 물량 대조 |
| 도면 (최신 버전) | 변경분 반영 여부 확인 |
도면은 반드시 최신 버전을 가져갑니다. 설계변경이 있었는데 구 버전 도면으로 설명하면, 시공한 것과 도면이 안 맞는 상황이 되어 검사가 그 자리에서 중단됩니다. 승인 전 시공분이 섞여 있다면 설계변경 승인 전 시공, 왜 돈을 못 받는가의 판단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기성률 근거 3종이 서로 맞아야 합니다. 검측 승인 · 송장 물량 · 사진. 이 셋이 어긋나면 검토가 한 번에 안 끝납니다. 반대로 셋이 정합하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통과됩니다.
정리 — 헷갈릴 때 보는 세 줄
- 기성검사원은 내가 쓰고, 기성검사조서는 받는다.
- 기성 기간은 전 회차 마감 다음날부터다.
- 조서를 받으면 기성률과 단수 처리를 즉시 대조한다.
기성 서류를 회차마다 다시 만들고 계신가요
현장 기본정보와 기성금액을 기입 시트에 한 번만 넣으면 기성검사 서류 13종이 연동돼 채워집니다. 실무에서 쓰던 파일을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기성검사 서식 13종 패키지 보기 → 49,000원 · 크몽 안전결제 · 결제 시 플랫폼 수수료가 별도 붙습니다같은 숫자를 서류마다 다시 적고 있다면
관급공사 서류는 현장 기본정보와 금액이 문서마다 반복됩니다. 기입 시트에 한 번만 넣으면 기성검사 서류 13종이 연동돼 채워지는 엑셀 서식 패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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